이용후기를 처음 쓸 정도로 하노이 최악의 호텔입니다. 위치와 저렴한 가격보고 예약하였으나, 오후 7시 쯤 체크아웃 시 방이 없으니 호안키엠 맥주거리보다도 한참 위쪽인 splendid로 가라고 하였어요. 예약을 받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지만, 참았습니다. 택시 불러준다고 하길래, 10분 이상 기다려도 안와서 취소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취소안된다고 해서 슬슬 열받았습니다. 그럼 알았으니, 택시불러달라고 하고, 택시 탔는데 제 돈주고 직접 타야 한다네요. 두 번 참고, 탔습니다. 택시 기사가 어디가냐고 묻길래 황당했습니다. 예약 후 지급까지 했는데, 방이 없으니 택시 타고 다른 호텔로 가라고 해놓고, 택시 기사가 저한테 위치를 묻더군요. 그래서 택시 타고 호텔로 다시 돌아가니, 직원이 나오길래, 위치를 기사에게 설명해주겠거니.. 했는데, 저보고 호텔직원이 어디가냐고 묻더라고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당신이 방 없다고 다른 호텔로 안내해주겠다고 해놓고, 이게 뭐하는 거냐고 해서야 그제서야 호텔 위치를 설명해주더군요. 정말 아무리 싼값이지만 답답했습니다. 방을 가니, 제공되는 과자와 과일 주위에 개미가 많더군요. 침대에 누웠는데 이불 밑에도 개미가 있었구요. 샤워하고 빨리 잠이나 자야겠다 했는데, 방에 수건이 없어서, 젖은 채로 반바지 입고 1층까지 내려가서 수건달라고 했습니다. 일주일 전 일인데 분노가 아직도 치미네요.